한국e스포츠협회가 충청남도 예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 청소년 e스포츠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양 기관은 대회 준비를 위해 참여하는 예산군 지역 청소년과 일선 교사들이 함께 e스포츠를 이해하고 e스포츠 대회를 직접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현장 실무 교육은 e스포츠 리터러시 교육기업 더매치랩이 함께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e스포츠 대회 운영 실무, e스포츠 개인 방송 운영 실무, 학부모와 함께하는 e스포츠 직업·진로 탐구 등으로 진행된다.
20일부터 삽교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되는 '2019 예산군 청소년 e스포츠 축제'에서는 예산군 내 초, 중, 고 학생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사전 교육을 받은 일선 교사와 지역 학생들이 직접 대회 현장에서 운영, 중계, 해설, 심판, 개인 방송 운영 등에 참여한다.
협회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협회 공식 의류 후원사 켈미(Kelme) 유니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국내에서 e스포츠와 교육이 연결되는 좋은 사례가 만들어져 전국적인 e스포츠 교육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용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일선 교사와 학부모들까지 e스포츠를 새로운 건전 여가 스포츠 문화 산업으로 인식하고 유망 직업 체험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