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2019 여름 텐트폴 영화는?

텐트폴 영화(tentpole movie)는 유명 감독과 배우에 거대 자본을 투입해 제작한 영화로, 확실한 흥행 기대 덕분에 영화 제작·배급·투자사 사업계획에 지지대(tentpole) 역할을 한다. 관객이 극장을 많이 찾는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과 겨울 방학, 설 시즌에 텐트폴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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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스틸사진.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텐트폴 시즌 전에 극장을 선점하는 영화들

올해는 여름 텐트폴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대작으로 볼 수 있는 영화와 가능성이 높은 영화가 극장을 선점한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일 개봉, 소니픽처스코리아 배급)은 변칙 개봉 논란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흥행이 예상된다. 이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주연의 '기방도령'(10일 개봉, 판씨네마 배급)은 사극 코미디로, 송새벽, 유선 주연의 '진범'(10일 개봉, 리틀빅픽처스 배급)은 스릴러로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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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방도령 스틸사진. (사진=판씨네마 제공)

누가 2019 여름 텐트폴 승자가 될 것인가?

올 여름 텐트폴 영화의 시작은 '라이온 킹'(17일 개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급)이다. '알라딘'의 흥행에 이어, 기존 팬들의 기대를 담고 있는 실사 영화가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주연의 '나랏말싸미'(24일 개봉,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배급)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으며, 조정석, 윤아 주연의 '엑시트'(31일 개봉, CJ 엔터테인먼트 배급)는 액션 코미디, 영화로 편하게 즐기길 원하는 관객의 호응이 예상된다. 같은 날 개봉하는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사자'(31일 개봉,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는 진지한 매력으로 관객의 선택권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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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 스틸사진. (사진=쇼박스 제공)

8월에 개봉하는 '봉오동 전투'(쇼박스 배급)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주연으로,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벌어진 독립군의 무장 항쟁을 담는다.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 첫 승리에 관객은 어떤 호응을 보낼지 기대가 된다.

천상욱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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