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PM경영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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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왼쪽)이 PM경영인상을 받고 기념촬영했다.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이 한국프로젝트경영학회 PM경영인상을 수상했다.

이경준 센터장은 정보통신 분야와 신소재 분야 기술사를 취득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KT 경제경영연구소 재직 시 대기업 최초로 KT PMO를 도입해 프로젝트 경영을 확산시켰다. 최근에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고용창출을 활성화하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PM경영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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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인터뷰-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기업 여러 부서에 근무하다보면 항상 인력, 자금, 시간 제약이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다 높은 성과를 내는 방법이 없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프로젝트 경영'이 자원 제약이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 목표가 뚜렷한 프로젝트성 업무와 지속·반복적인 일반업무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성장시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이런 과정에 프로젝트 경영을 접목한다. 스타트업은 자원 결핍이 일반 기업보다 매우 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 스타트업에게 프로젝트 경영을 적용하는 것은 스타트업 생존을 높이는 바로미터라는 판단이다.

그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건설 분야에 주로 적용된 프로젝트 경영이 현재는 정보통신기술(ICT)은 물론 문화, 예술, 스포츠 경영 등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애자일 기법을 근간으로 하는 프로젝트 경영은 특히 스타트업 DNA에 매우 적합한 경영 기법”이라고 강조했다.

애자일 기법은 '고객에게 좀 더 빠르게 결과물을 내 놓고, 피드백에 민첩하게 대응하자'는 취지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프로젝트 경영을 통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양질 고용을 창출하는 등 판교 테크노밸리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정착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면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모든 기업에 적용돼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