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보안 전문기업 테르텐이 개인데이터 보호 기능을 갖춘 보안폴더서비스를 내놨다. 회사는 B2B보안 전문기업에서 B2C영역까지 아우르는 토털 보안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테르텐(대표 이영)은 보안폴더 솔루션 '앨리스의 비밀의 문'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앨리스의 비밀의 문은 로그인 사용자만 볼 수 있는 PC용 보안폴더다. PC에 존재하는 개인데이터 및 기밀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이다.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방식을 사용해 일반 폴더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숨김처리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로그인 후 공유하기 어려운 정보를 안전하게 숨긴다. 보안폴더에는 동영상, 음악, 사진, 공인인증서, 금융거래를 기록한 문서 등을 저장한다. 종료 후 폴더는 자동 숨김처리되어 승인된 사용자 외 아무도 볼 수 없게 된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용PC에서 유용하다. 공용 PC는 보안하고 싶은 정보가 노출되기 쉽다. 가정에서 컴퓨터를 공유하는 경우 나만의 비밀 폴더를 생성하여 영상, 음악, 문서 등을 안전하게 보안한다.
기업에서는 회계와 인사 등 기밀정보 또는 개인정보 데이터를 보호한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해당 로그인한 사용자만 볼 수 있는 폴더가 생성돼 보안 대상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한다. 노트북 분실 시 중요한 정보도 잃어버릴 수 있다. 나만의 보안 폴더에 중요한 문서를 저장하여 분실시에도 안전하게 보호한다.
테르텐은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안 폴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 누구나 쉽게 설치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직접 정보보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제품은 판매 웹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윈도PC에 설치할 수 있다. 30일간 무료로 사용 가능한 체험판도 제공한다. 체험판은 판매 사이트 또는 네이버 소프트웨어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달 중순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 체험판이나 유료 제품 설치 후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 된다.
테르텐은 “정보보안은 안전한 데이터 보호로부터 시작되며 스스로 중요 데이터를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비밀폴더는 데이터 관리 필요성을 충족할 강력하고 편리한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19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암호화 기능을 갖춘 보안 폴더를 출시했다”면서 “이제 B2B에서 B2C영역으로 확장해 일반인도 쉽게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