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관련 발명 C&C신약연구소 세종대왕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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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관련 발명을 한 C&C신약연구소를 세종대왕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특허청은 서울 삼정호텔에서 2019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세종대왕상, 충무공상, 지석영상, 홍대용상, 정약용상을 수여했다.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C&C신약연구소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와 관련된 '신규한 헤테로사이클 유도체 및 그의 용도'를 발명했다.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광범위한 염증성 질환 등 치료에 유용한 화합물에 관한 것으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가려움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 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발명으로 C&C신약연구소 모회사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사와 지난해 약 47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갈수록 커져가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밖에 △충무공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태원 수석연구원 △지석영상 전북대 오민석 교수·한양대 최승원 교수 △정약용상 고영인 디자이너 △홍대용상 제넥신 양세환 박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올해 상반기 특허기술상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모두 183건의 신청이 접수돼 평균 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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