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한국치매가족협회(회장 이성희)와 함께 치매 환자 배회 방지를 위해 공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안심귀가팔찌 프로젝트' 진행한다.
안심귀가팔찌 프로젝트는 길거리나 낯선 장소를 배회하는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해 길을 잃은 환자가 보호자와 신속히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이다. 안심귀가팔찌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보호자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연락처 확인과 위치 공유가 가능해 안전한 귀가를 도울 수 있다. 한국에자이와 한국치매가족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치매 환자에게 안심귀가팔찌를 보급힌다.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 회장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치매 노인 실종 건수가 2014년 8207건에서 지난해 1만 2131건으로 약 48% 증가하는 등 치매 환자 배회는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안심귀가팔찌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치매 환자 배회 시간이 길수록 각종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보호자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한국치매가족협회와 함께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