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재출시한 빈폴키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접근성 높은 온라인 채널을 이용, 디자인과 품질 등 상품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젊은 부모 고객들의 취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빈폴키즈는 봄에는 아우터, 여름에는 티셔츠 품목이 매출을 이끌고 있다. 빈폴키즈의 대표 아우터 상품인 '등교 점퍼'는 신학기를 맞아 등교 룩을 준비하는 시기에 출시돼 현재 완판 상태다.
여름 시즌에는 빈폴키즈의 대표 티셔츠 상품인 '나야 나 티셔츠'와 '내 아이 피케 티셔츠'의 인기가 높다.
'나야 나 티셔츠'는 2만9000원의 가격으로 빅 로고 하나만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리오더를 거쳐 현재는 대부분의 사이즈가 품절 상태다.
빈폴키즈는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티셔츠, 반바지, 스윔웨어 등 여름 시즌 신상품을 출시해 상반기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름 시즌 대표 아이템인 래시가드도 출시했다.
빈폴키즈 황인방 팀장은 “빈폴키즈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재출시하면서 젊은 부모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품질에 가성비 높은 브랜드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면서 신규 고객을 이끌만한 디자인, 품질, 가격 모두 매력적인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