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 누적 다운 300만…거래액 71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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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모바일 중고차 서비스 첫차가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첫차는 지난 2014년 12월 내 차 팔기 서비스 '첫차옥션'과 함께 첫선을 보였다. 2016년 11월 처음으로 누적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뒤 2017년 200만을 넘어 이달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첫차는 올해 35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첫차에 따르면 첫차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25~35세로, 전체 사용자 중 남성이 81.8%를 차지했다. 여성은 18.2%였다. 이용 시간은 한 주를 마감하고 휴식을 취하는 일요일에 가장 많은 사용자가 몰렸으며, 매일 오후 12시 이후 트래픽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현재 첫차에서 차량을 구하거나 정보를 탐색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는 약 27만명으로, 작년동월 대비 48%가량 성장했다.

중고차 거래액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첫차 중고차 누적거래액은 5000억원에서 7100억원으로 1년 만에 2100억원 이상 거래가 늘었다.

내 차 팔기 비교견적 1세대 서비스 첫차옥션의 경우 '전화 없는 알림 견적 서비스'로 개편되면서 이미 차를 보유하는 40·50대 이상 고객 유입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첫차는 “주변에 딜러 연락처를 수급하거나 힘들게 발품 팔지 않고도 간편하게 차량 견적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이 소비자에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첫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미스터픽의 최철훈·송상훈 공동대표는 “초기 5명의 멤버로 도전 정신 하나만 가지고 시작했던 첫차 서비스가 이만큼 성장한 데는 첫차를 믿고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중고차 거래 환경에서 이용하는 솔루션이 되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차는 300만 다운로드 달성을 기념해 7월 10일까지 첫차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어팟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