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2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세계 태양에너지·에너지저장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그리드텍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컨(Beacon) 단지에 10MWh 규모 ESS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실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세계 최대 ESS시장인 미국에서 자사의 안전성과 운전 효율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북미, 인도, 호주 등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지역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