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데스크톱 PC화면에 팝업 형태로 다른 창을 띄워놓고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개발 중이다. 다른 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IT 매체 엔가젯은 “팝업 창을 이용하면 다른 작업 창을 띄워 놓고 동시에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게 가능하다”며 “창 위치를 화면 어디든지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다른 윈도우와 응용 프로그램 위에 있는 작은 팝업 창에서 비디오를 볼 수 있다. 팝업창을 이용하면 일을 하면서 넷플릭스를 볼 수 있어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물론 안드로이드, iOS, 맥OS 기기에서 '픽처-인-픽처(picture-in-picture)' 기능은 이미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가 실용화 될 경우, 맥뿐 아니라 윈도우 운영체계(OS)의 데스크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는 아직 팝업 플레이어에 대한 공식 출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엔가젯 보도에 넷플릭스는 “아직 테스트 중”이라고 답변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