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한국 델몬트에 친환경 PLA 포장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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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대표 이완재)는 한국 델몬트의 '바나나 트윈팩' 포장재로 친환경 생분해 폴리유산(PLA) 필름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옥수수 추출 성분으로 만든 SKC 친환경 PLA 필름은 땅에 묻으면 14주만에 생분해가 되는 친환경 소재로 환경 오염이 없다.

SKC는 여러 고객사와 PLA 필름 공급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회사 종이가방에도 기존 폴리에틸렌(PE) 필름 대신 생분해 필름을 사용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KC는 친환경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삼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PET병 재활용 어려움을 해결한 SKC 에코라벨, 자동차 케이블 무게를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PCT 필름 등 친환경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소재의 단점을 개선한 가구용 데코필름, 건축용 불소필름도 곧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

SKC 관계자는 “SKC는 미국 글로벌 고객사와 현지 도입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 친환경 PET병 라벨인 에코라벨을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차 심장인 배터리 핵심부품 동박을 생산하는 KCFT를 인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면 SKC의 비즈니스 성과는 물론 경제간접 기여성과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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