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대표 유준상)은 7월 23~26일 3박 4일 동안 인천 영종 스카이 리조트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는 중학생들이 정보보안 분야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보보안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별도 비용 없이 참가할 수 있는 무료 교육 캠프이다. 내달 10일까지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자를 받는다. 최종 선발자는 내달 15일에 발표한다.
캠프 1일차에는 '인공지능 드론과 해킹'을 주제로 기조 강연, 암호학 및 모스부호 교육,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버전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 등을 진행한다.
캠프 2일차는 웹 서버 환경 구동 및 SQL 인젝션 공격 등을 직접 실습하는 웹해킹 기초, 아두이노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직접 만들어보는 보안·코딩 교육, 정보보안 관련 미션 해결 방탈출 게임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 3일차는 정보보안 직업 및 사이버 윤리를 배워보는 카드 게임 및 락피킹 실습 등을 해보는 재미있는 보안의 세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스마트폰 및 공유기 등을 해킹해 보는 생활과 보안, 보안과 가상현실을 융합한 VR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캠프 4일차에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초청, 진로특강을 진행한다. 향후 정보보안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중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수료식을 끝으로 4일간의 캠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중학생 대상의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는 이론부터 심화 수준의 실습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면서 “방학을 맞이한 중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