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세라믹산단 조성 성과]어떤 기업들이 입주했나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가 세라믹 창업기업의 든든한 산실 역할을 하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기업체 입주와 투자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 전주 소재 세원하드페이싱은 지난 2011년부터 센터 입주기업동에서 텅스텐카바이드 용사분말 사업화를 추진해오다 2015년 말 세라믹산단에 50여억원을 투자해 양산공장을 건립해 가동에 들어갔다.

경기 안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석경에이티는 센터 지원으로 지난해 30억원을 투입해 고순도 실리카(SiO2)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향후 3년내 총 80억원 규모 매출과 20여명 신규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 소재 코머스는 지난해 6월 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열 배출용 구상알루미나 및 환경산업용 촉매담체 시제품 생산 장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세라믹산단 분양계약을 체결, 공장을 설립했으며 올해 전문 인력 10여명을 채용해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경기 평택 소재 반도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메카로는 최근 세라믹산단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4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용 세라믹 소재부품 공장 건설과 장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존인피니티(고순도 질화규소)·협성다이나믹스(용사용 불화이트륨)·미코(고기능성 질화알루미늄 과립분말)·그랩실(고용량 음극재)·레이언스(덴탈용 이트리아 안정화 지르코니아 파우더)는 센터에 입주해 기술사업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향후 양산을 위해 세라믹산업단지를 분양받을 예정이다.

센터는 입주 기업을 수시 모집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환경, 자동차·기계, 방위·항공우주용 첨단 구조세라믹 부품소재 기업이 대상이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우수 기업 등은 3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세라믹일반산업단지나 인근 대양일반산업단지를 분양받아 생산 공장을 신축할 수도 있다.

◇투자유치 완료기업 현황(2019년 6월 기준)

◇시험생산라인 가동기업 현황(2019년 6월 기준)

[전남 세라믹산단 조성 성과]어떤 기업들이 입주했나
[전남 세라믹산단 조성 성과]어떤 기업들이 입주했나

목포=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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