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회계분야 특성화고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가 현장역량이 뛰어난 중소기업 인력양성에 나선다.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교장 이견호)가 '2019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산학맞춤반 및 1팀1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한국비서협회,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등 단체와 위드프렌즈, 드론스쿨, 누비레더, 베이커리나인 등 기업이 참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업 취업과 연계한다.
학교는 현장이 요구하는 산학실습·맞춤형 교육으로 취업에 연계하고, 개별기업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특성화고 전공교과와 관련해 실습하는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와 체험중심 현장교육으로 학생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직무인성, 비즈니스 매너를 강화한다. 첫 직장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산학맞춤반 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경영·회계 분야 '회계전문가', '무역실무' 2개 과정 △NCS 사무·영업판매 분야 '서비스 사무행정' 1개 과정 △NCS 정보통신 분야 '드론코딩', 'ICT 콘텐츠개발' 2개 과정 등 총 5개 과정으로 이뤄진다.
학생은 산학맞춤반 과정에서 회계, 세무, 무역, ERP, 드론운용, ICT에 관한 전공 실무교육을 120~140시간 받고, 외부전문특강을 통해 직무인성·비즈니스 매너교육을 공통으로 이수한다. 또 개별 학생에 대한 기업별 맞춤형 면접클리닉을 5시간 실시해 직무능력뿐만 아니라 취업 실전역량을 강화한다.
1팀 1기업 프로젝트는 금융경영, 세무회계, IT소프트웨어, 콘텐츠디자인, 관광경영 학과 전공에 맞춰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학교쇼핑몰 창업 △동영상제작 △드론정비·촬영기술 습득 △감성디자인형 가죽공예·마카쥬 작품제작 △제과·제빵 기술 조리과정 등 총 5개로 이뤄진다.
이견호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교장은 “광명경영회계고는 기업과 함께하는 현장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과 직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중소기업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면서 “경기도 유일 회계 특성화고로 명실상부한 취업명문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