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가 율리시스캐피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LA에 위치한 헤지펀드 율리시스캐피털은 1조7000억원 규모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IT와 블록체인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율리시스의 첫 국내 핀테크 투자다. 테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이준효 율리시스 이사는 “테라 블록체인 기술은 출시된지 열흘만에 10만 유저를 확보했다”며 “테라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라는 최근 간편결제 앱 '차이(CHAI)'와 협업을 통해 범용성 확대에 나섰다. 차이는 현재 국내 모바일 커머스 티몬(TMON)에서 이용 가능하며, 첫 결제 5000원 할인과 상시 최대 1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빠르게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