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테오는 자사 다이렉트 비더가 차세대 모바일 웹 기술 AMP(Accelerated Mobile Pages)과 호환된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웹에서 보다 빠르고 원활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크리테오에 따르면 50억개 이상 웹페이지에 AMP가 적용돼 있다. 모바일 트래픽이 점차 AMP로 이동하고 있음에도 이를 수익화 할 수 있는 기술은 제한적이다. 크리테오 다이렉트 비더와 AMP 호환이 가능해지지면 AMP 인벤토리 광고가 증대된다.
매체사는 크리테오가 가진 1만9000개 광고주들을 확보,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 광고주 역시 AMP 인벤토리 접근이 향상돼 보다 많은 모바일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 소비자들은 빠르게 작동하는 AMP 환경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광고를 보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김범준 크리테오코리아 매체제휴팀 본부장은 “AMP 호환이 가능해짐에 따라 4000여 프리미엄 매체들이 택한 크리테오 다이렉트 비더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만 디지털 일간지 차이나타임즈는 최근 모바일 인벤토리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크리테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크리테오 다이렉트 비더 설치 후 AMP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매출이 400%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를 누렸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