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경표)은 '제1회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발표심사'에서 유망 스타트업 20팀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융·복합 분야에서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트릭(대표 오환경) 등 13개사, 소셜임팩트 분야에서는 은퇴 운동선수 제2의 삶을 돕는 스포잇(대표 권정혁) 등 5개사,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디지털창작자 육성 플랫폼을 개발하는 북이오(대표 강민수) 등 2개사 선정됐다.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공동 운영한다.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 액셀러레이팅과 4억5000만원 자금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자금지원은 스타트업별로 2000만원이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중간평가를 통해 5개사를 뽑아 1000만원씩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후속투자도 예정 돼 있다. IR워크숍, 데모데이, 네트워킹데이 등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추진됐다. 공모에서 176개 스타트업 기업이 신청하는 등 스타트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실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한 스타트업이 눈에 띄었다. 학원을 운영하다가 학원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 태인교육, 물리치료사로서 스마트한 물리치료기구를 개발한 스트릭,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증강현실(AR) 영상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기로 나선 스토리키즈 등이 그 사례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