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지능전기·기계산업 융합해 '스마트산단' 육성

한국전기연구원은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선정된 창원을 스마트산단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 역량조건을 만족하는 기술 핵심기관 주변 3㎞ 내 공간에 구성되는 소규모 연구개발특구다. 강소특구에 선정되면 각종 세금 면제와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정부 지원을 통해 각종 인력양성, 기술개발 사업화, 융·복합 생태계 조성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남에 본원을 둔 전기연은 창원시와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3년간 경남지역에서 대기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지역거점 연구기관이다.

창원시는 1974년 국가산단 지정된 이후 40년 넘게 기계공업 메카로서 산업경제 중추 역할을 담당해 온 경남 최대 규모 도시다.

스마트산단 등 산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이전해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 전기연이 보유한 전력·에너지·전기추진·로봇·나노융합·의료기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첨단산업 연구성과를 창원국가산단 지역기업에 이식시켜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창원 강소특구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통해 향후 5년간 기대되는 직접적인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4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75억원, 고용유발효과 268명으로 예상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26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24억원, 고용유발효과 2857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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