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주개발은행(IDB) 본부에서 우리나라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소개하는 '한-IDB 간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장기요양보험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IDB 요청으로 이뤄졌다. IDB는 지난해 8월 건보공단을 방문,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과정과 재정 운영 심사, 평가체계 등을 소개 받았다.
이번 행사는 '노인을 위한 준비-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 사례'를 주제로 △한국 장기요양보험제도 소개 △도입 과정과 극복 △중남미 국가 장기요양제도 도입을 위한 과제 등으로 진행됐다. 멕시코,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와 IDB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웨비나 프로그램으로 중남미 전역에 인터넷으로 생중계 됐다.
프랜시스코 델가도 코스타리카 사회개발부 실장은 “코스타리카 정부도 저출산 고령화 등 문제로 노인장기요양제도 도입을 검토 한다”면서 “한국 건강보험공단과 정보교류와 필요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