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자신의 유튜브 수익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김나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기부는 여러분이 하신거에요. 정말 많이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가 동방사회복지회에 유튜브 수익 22,303,641원을 구독자들의 이름으로 기부한 증서를 촬영한 것이다.
특히 이번 기부는 그가 "유튜브 채널 '노필터TV' 방송으로 번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라는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기부 증서에 기재된 후원자명에는 김나영과 함께 '노필터TV 구독자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앞서 그는 "오래전에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입양 대기 아동의 위탁모 체험을 일주일 간 한 적 있다. 언젠가 여유가 되면, (입양 대기 아동과 미혼 양육모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그 생각이 들더라"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