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메시징시스템(UMS) 전문기업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신용회복위원회 '문자 통합발송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회사는 올 상반기 경찰청·인하공전·의성군청·무안군청 등 통합메시징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등 공공기관·지자체가 발주하는 민원업무 시스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는 신용회복위원회와 단문자서비스(SMS)·장문자서비스·카카오알림톡 등 '문자 통합발송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 입찰에 참여, 경쟁기업을 제치고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가 2003년 설립한 이후 통합메시징시스템 전문기업으로서 오랜 사업 경험과 남다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자산관리공사·숙명여대·대전 중구청·국회·영주시청·정보통신기획평가원·제주시청 등 다수 기관을 대상으로 통합메시징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위원회 업무 중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신청인에게 안내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발송,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자 통합발송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을 발주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시스템 운영에 활용되는 HW·SW 구매 설치, 통합발송관리프로그램 제공, 서비스 장애 발생시 장애원인 파악 및 복구결과 보고 등 통합시스템 구축이다. 또 카카오알림톡, SMS, LMS 등 안정적 회선 제공과 SMS·LMS 캠페인 카카오톡 서비스 이관 등 발송채널 구축이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이에 따라 메시징 서비스의 통합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3개월 내 신용회복위원회에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발송 관리자 화면을 활용해 채널 통계를 효과적으로 조회하고 실시간발송·예약발송을 관리하는 통합발송시스템을 개발한다. 회사는 향후 시스템 확장에 대비해 호환성과 유지관리 용이성을 고려해 시스템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에 계약한 대용량메시징 발송시스템(UMS V7.0)은 다양한 형태의 문자, 음성, 멀티미디어, 설문 등을 고객사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이면서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향상을 통한 높은 고객만족뿐만 아니라 비용절감도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용회복위원회 제안서요청서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하면서 업무 분석 단계에서 보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요구 사항을 해석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감안한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