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남대와 4일 충북대를 시작으로 우수 중견기업이 청년구직자를 직접 찾아 회사를 소개하는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이 청년 구직자를 직접 찾아가 회사를 소개하고, 채용계획 등을 설명하는 '중견기업 지방 캠퍼스 스카우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과 충북지역에서 청년인재를 선발하려는 한국콜마, 에코프로비엠 등이 참여해 400여명 청년 대상 채용설명회와 상담회로 진행한다.
영남대에서 학생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한국콜마, 에코프로비엠, 벽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충남대 개신문화회관에선 한국콜마, 자화전자, 벽산, 에코프로비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참여한다, 평균 초봉 3540만원에 우수한 복리후생 제도 등을 갖춘 우량기업들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중견기업 지방 캠퍼스 스카우트는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우수 중견기업이 지역 청년을 직접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다.
올해는 이번 경북·충북지역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전남·강원·울산·충남지역 등 총 6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 대상 캠퍼스 스카우트도 하반기에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견기업을 선정·집중 육성해 지역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