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가 온라인 소호몰을 위한 'e커머스 오작교'를 넓힌다. 국내 주요 e커머스 채널과 연동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호몰 사업자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낸다.
카페24(대표 이재석)은 이르면 이 달 말 자사 '마켓통합관리' 서비스에 SSG닷컴, 품, 텐바이텐, 우먼스톡 신규 연동 마켓 4곳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 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에는 한층 고도화된 G마켓 2.0, 옥션 2.0 상품 관리 툴(tool)을 이용할 수 있다. 카페24는 이번 '마켓통합관리' 개편에 따라 아마존을 비롯한 국내외 17개 온라인 마켓에 자동연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가 제공하는 마켓통합관리는 쇼핑몰 운영자가 자사몰은 물론 오픈마켓, 종합몰 등 외부 온라인 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록 돕는 연동 서비스다. 현재 기준 해당 서비스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호몰 운영자는 동일 상품을 자사 쇼핑몰 이외에 17개 판매 채널에 노출할 수 있다.
통상 소호몰 운영자는 대형 쇼핑몰과 비교해 인력, 비용이 부족해 복수 채널에서 상품을 관리하기 쉽지 한다. 카페24는 마켓통합관리에서 상품등록부터 주문 수집, 배송 정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카페24는 연내 연동 마켓을 최다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쇼핑몰 사업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마켓 별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상품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템플릿'을 비롯해 △상품 등록 시 연동한 마켓에 즉각 상품 정보가 전송되는 '전송세트' △판매채널별 상품 전송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상품전송현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쇼핑몰 사업자들이 카페24 마켓통합관리 업그레이드 버전을 활용해 한층 손쉽게 다양한 마켓과 연동, 매출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업무 효율 향상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