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용 맞춤기술로 스마트폰 선명하게 본다…픽셀로,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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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로 솔루션은 수정체 조절력을 보완, 망막에 초점이 정확히 맺히도록해 노안을 보정한다.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픽셀로(대표 강석명)가 개인 시력과 사용 거리에 따라 스마트폰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노안용 맞춤형 기술을 개발했다.

픽셀로는 노안을 가진 사람의 눈에 맞춰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스크린 부착 필름과 자동 조절이 가능한 화면보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노안은 수정체를 조정하는 모양체근의 퇴화로 스마트폰 화면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맺지 못해 흐릿한 영상으로 보이게 된다. 픽셀로 솔루션은 초점제어 영상을 생성해 수정체 조절력을 보완, 망막에 초점이 맺히도록 해 노안 시력을 보정한다. 노안 솔루션은 자동차 백미러와 내비게이션 등 활용 범위가 넓으며 세계 최초 기술로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현재 임상실험을 준비 중이다. 7월 스마트디바이스쇼(KITAS) 전시회와 11월 중국 전시회에서 테스트를 계획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픽셀로는 최근 사생활보호 기능을 갖춘 프라이버시 케이스도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에 출시했다. 프라이버시 케이스는 필름과 케이스를 결합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블루라이트 차단, 강화유리, 우수한 터치감 등 많은 장점을 갖춘 기능성 필름 케이스이다. 와디즈 오픈 2시간 만에 목표 금액대비 100%를 달성하고 일주일 만에 1000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픽셀로는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에서 운영을 맡은 'IBK창공(創工) 구로 2기' 참여기업이다. 2016년 6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돼 2017년 11월 노안솔루션으로 스핀오프했다.

강석명 픽셀로 대표는 “광학, 이미지프로세싱,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술자가 인간을 위한 기술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면서 “기술 장벽을 허물어 모두가 불가능할 거라 생각하던 일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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