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포란' 명당에 조성되는 공동체마을, 예산 '예당전원마을' 입주자 모집

농림축산식품부 신규마을 조성사업.. 34세대 입주자 모집 진행

Photo Image

공주시∙청양군과 인접한 청정지역, 충남 예산군 인근에 34세대 규모의 공동체마을이 새롭게 조성된다.

공동체마을 조성 전문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기본계획부터 입주까지 참여하는 예당전원마을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속하는 예당저수지 상류지에 위치한다. 1962년에 만들어진 예당저수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저수지로 절경을 자랑한다.

Photo Image
현장에서 바라본 예당저수지

삽교들판을 적시는 신양천 물줄기와 상봉하는 예당전원마을은 전형적인 금계포란형, 즉 ‘금닭이 알을 품는 모양’의 입지다. 동북쪽으로는 무봉을 품고 있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서남쪽으로는 논밭이 펼쳐져 있어 암탉이 알을 품은 형태를 띠고 있다. 동남으로는 법산지맥의 줄기인 박봉이 수탉이 활개치는 모습으로 자리해 있다.

마을은 예당저수지 인근 황계리 총 25,561㎡ 사업부지 위에 주택 전용면적 99.96㎡(A타입), 79.10㎡(B타입), 56.81㎡(C타입)의 주택 34세대와 함께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주택일괄, 개별건축 등 입주민들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주택으로 조성된다.

이웃과 함께 사는 지혜를 나누며 성장하는 코하우징 마을로, 참여는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수평적 구조로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된다. 마을 중앙에 자리하는 주민공동시설은 주민편의 및 교육,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입주민 교육프로그램인 두꺼비 학교를 통해 사전교육 및 입주 후 교육이 진행된다.

마을 인근에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신양IC가 위치헸다. 더불어 예산시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이어져 서울과 대전 등 타 도시로 진입이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마을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2022년 하반기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지원 금액 확정 시 기반시설 공사비가 지원되며 최대 2억원까지 정책자금 장기대출이 가능하다.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되는 것도 특징이다.

충남 공동체 예산 예당전원마을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산적인 마을을 조성하여 지역사회와 적극 교류하고 협력하는 열린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