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 현지 딜러 초청... "인도車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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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인도 현지 공장의 가동 및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앞서 인도 현지 딜러단을 한국에 초청, 대규모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

기아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인도 현지 공장 가동과 판매 개시를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인도 현지 딜러단을 한국에 초청, 대규모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

기아차 인도 딜러단 120여명은 기아차 본사, 남양연구소, 브랜드 체험관 BEAT360 등 국내 사업장을 방문, 기아차의 미래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연구개발(R&D) 기술력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졌다.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공장 건설을 위해 현지 정부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인도 자동차시장 진출 첫 모델로 신규 소형 SUV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글로벌 소형 SUV의 인도 시장 전략형 모델이다.

지난해 2월 델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SP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인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디자인과 선호 사양 등이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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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인도 현지 공장의 가동 및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앞서 인도 현지 딜러단을 한국에 초청, 대규모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

이달 14일에는 신규 소형 SUV의 외장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중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디자인 테마의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노출 14일만에 1억 뷰(View)를 돌파하고, 현재 누적 총 2억30000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아차 인도 홈페이지 방문객 및 기아차 관련 검색 횟수도 5배 이상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성공은 기아차 브랜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 현지뿐 아니라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뛰어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맞춤형 차량 개발,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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