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창업진흥원과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혁신기술 컨퍼런스 '비바테크놀로지(이하 비바텍)'에 통합 한국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한-프랑스 스타트업 협력 및 국내 스타트업 유럽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비바텍은 2016년 시작한 프랑스 최대 테크 컨퍼런스로 올해 한국, 스페인, 중국, 독일, 브라질 등 19개 국가관을 비롯해 전 세계 2,000여개의 스타트업이 전시와 피칭 컨테스트에 참가한다.
한국관에는 △인공지능 금융 플랫폼 아카버스를 제공하는 '에이젠글로벌' △인체의 혈관과 장기 조직을 체외 모사해 혈관을 통한 약물 반응을 평가하는 인체 장기 칩 기술을 보유한 '큐리오칩스'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금융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콰라소프트' △측정한 신체 데이터에 기반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소프트다임' 등 21개사가 참여한다.
한국관에서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16일 'K-스타트업 컨퍼런스', 17일 프랑스 기업 초청 행사 등이 예정됐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유럽 유력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지속 참가해, 현지 협력 파트너 발굴 통한 우리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