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할리우드 제작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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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릭남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에릭남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배우들을 만나 인터뷰한 일화를 밝혔다.
 
에릭남은 1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에릭남에 대해 "지난 100일 동안 만나고 인터뷰한 스타들이 어마어마하다. 일단 '어벤져스: 엔드게임' 배우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이번에는 캡틴마블 브리 라슨,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두 분의 팬 미팅을 진행했다. 그리고 감독님들도"라며 "되게 재미있었다. 인플루언서 많이 만나서 Q&A 하고"라 답했다.

 
그는 한국에 작품을 알리려는 할리우드 제작진이 가장 먼저 찾는 인물로 꼽힌 바 있다.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대학까지 마친 그는 원어민 영어를 구사하고, 순발력과 친화력까지 갖춰 할리우드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려는 영화사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와 몇 차례 할리우드 영화 이벤트를 진행한 마케팅 관계자는 "보통 질문을 미리 준비해도 배우들과 즉흥적으로 여러 대화를 나눠야 하는 순간이 많다"며 "그럴 때 그의 실력은 더 빛이 난다. 상황 대처능력은 물론 낯선 배우들과 어우러지는 친화력도 탁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영화 마케터는 "아마도 그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개인 전화번호를 가장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