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네트웍스(대표 노창준)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다이뜨현 인민위원회와 지역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텍 네트웍스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 소외 지역 아이와 지역 주민에게 교육 기회와 삶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1년 동안 베트남 현지답사와 조사를 진행, 산악마을인 다이뜨 현을 후원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사단법인 한베문화교류센터 지역 기초 조사에 따르면, 다이뜨 현 전체 아동 10% 이상이 소득 불안정, 질병, 장애 등을 이유로 기초 교육을 마치기 어렵다. 바텍 네트웍스는 다이뜨 현 지원 사업을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아동 빈곤과 교육 부재가 빈곤으로 이어지는 만큼, 초등학교부터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바텍 네트웍스는 한베문화교류센터와 협력해 2020년까지 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독서, 학습, 문화체험 등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1:1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다이뜨 현 딴따이 초등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교육문화센터로 방과 후 학교와 자기개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정훈 바텍 네트웍스 부회장은 “향후 주민과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고, 베트남과 우리나라가 긴밀한 관계로 발전해가는 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