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에이미 논란 이후 심경을 털어놨다.
휘성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난 아빠(아버지) 앞에 이렇게 떳떳해요. 불쌍한 이들의 손가락질 따위 신경 안 써요. 아빠, 저보다 저 마음이 고장난 이들을 위해 축복을 주세요. 난 부끄럼 없어요. 이제 누가 믿든 말든 상관없어요. 난 내 할 일만 하고 가족만 보고 고개 숙이지 않고 걸어가요. 아빠처럼. 또 올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납골당에 안치된 휘성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에이미가 SNS를 통해 프로포폴 투약 및 성폭행 모의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휘성은 케이윌과 예정되었던 콘서트가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에이미의 사과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그는 누명을 벗게 됐다.
한편 휘성은 지난 7일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 참석해 음반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