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와 파란 에이스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지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SNS에 연애 공개하는 것도 뭔가 쑥스러워서 올리지 않았는데, 결혼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됐다. 드디어 결혼한다. 많이 축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첫사랑과 결혼한다. 남편이 될 친구는 13년 전 제 첫사랑으로, 파란의 에이스다. 캣츠 김지혜로 활동하던 당시 어린 나이에 만나 조금은 장난치듯 풋풋하게 시작했다. 1년 반~2년 정도 만나다가 투닥거리며 결국은 이별하게 됐는데, 그 뒤 10년은 가장 친한 ‘남사친’으로 든든히 지켜줬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오랜 시간동안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의 기쁜일, 슬픈일을 함께하며 늘 서로의 편이 되었고 제 인생에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동갑내기 커플이다보니 아직도 투닥거리면서 싸우고 장난기가 가득한 커플이지만 평생 이렇게 웃으면서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는 지난 2007년 데뷔한 걸그룹 캣츠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의 예비신랑 에이스(본명 최성욱)는 2005년 데뷔해 지난해 재결성한 파란의 멤버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