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샘 전 국회의원이 6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1944년생인 고인은 인천 동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모교인 동산고와 홍익대 부속여고 등에서 교사를 지냈다.
이후 대성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한샘출판과 한샘학원을 설립해 회장과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학원 강사 시절에는 '밑줄 쫙'이라는 유행어를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한샘출판에서 나온 '한샘국어'가 고교 입시교재로 널리 활용되는 등 사업에서도 크게 성공하기도 했다.
1996년에는 신한국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구에서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이후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교육평가위원장 등을 지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