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예상 형량이 15년 이내로 추정됐다.
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박유천의 마약 투약 내용을 다뤘다.
그는 지난 2∼3월 전 연인인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준 변호사는 "다리털에서 마약 약성 반응이 나왔고 황하나 씨의 진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명백한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계속 부인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 투약 행위는 법형 5년 이하, 매매행위는 10년 이하다. 수차례 이러한 투약, 거래가 있었을 경우 2분의 1가량 가중처벌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선고 형량은 15년 이내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해왔기 때문에 초범이라고 하더라도 더 중하게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