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대표 장푸)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를 이용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드래곤라자2'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드래곤라자2는 이영도 작가 소설 '드래곤라자' 후속작인 '퓨처 워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드래곤라자2'는 드래곤과 인간 교감을 중심으로 한 감성적 내용을 풀(Full) 3D 그래픽 게임으로 구현했다. 게임 속 마법사, 광전사, 창기사, 암살자, 창술사 등 캐릭터를 선택해 전설 속 드래곤을 타고 공중전을 펼친다.
'드래곤라자2'는 클라우드 제트를 활용해 최대 600명까지 수용하는 이용자간 전투(PVP)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베어메탈 서버'를 활용해 모바일에서도 PC 못지 않는 MMORPG게임을 구현했다.
'베어메탈'은 고객 서비스와 서버 자원을 나누어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로 고성능 및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요구하는 게임사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드래곤라자2는 클라우드 제트를 기반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를 시작으로 동남아, 일본 시장 등에도 진출해 아시아 게이머를 하나로 묶을 예정이다.
클라우드 제트는 세계 60여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언제든 자유롭게 한번에 이용가능하다. 데이터센터간 데이터 전송도 무료다. 한국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을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글로벌 전역에 확산 가능하다.
SK(주) C&C 머신러닝·딥러닝이 탑재된 빅데이터 서비스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퍼블릭'을 활용한다. 게임 이용자 전투 스킬, 퀘스트 달성 능력, 레벨업 속도, 플레이 횟수 등을 분석해 게이머 맞춤형 아이템 추천과 보상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명동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사장은 “한국과 글로벌 이용자가 좋은 환경에서 재미있는 게임 플레이를 즐기도록 게임 서비스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진 SK(주) C&C 채널&마케팅(Channel&Marketing)그룹장은 “'클라우드 제트로 드래곤라자2' 게이머가 글로벌 어디서나 최적 모바일 게임을 즐기도록 뒷받침 하겠다”면서 “게이머들 마음을 사로잡을 빅데이터 맞춤 서비스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