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성능을 상시(연간 80~100회) 체험해 볼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5월 10일부터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에서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차량의 성능을 브랜드별로 체험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2016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기아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로 확대 실시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차량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고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 능력과 참가 조건에 따라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드라이빙 기초 교육(레벨 1)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교육(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교육(레벨 3) △주행 분석 시스템을 기반의 최상위 전문가 드라이빙 교육(레벨 4) 4개의 클래스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좌석 및 운전대 위치와 가속·감속 제어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긴급제동 및 긴급 회피, 슬라럼 주행, 서킷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N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고객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현대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현대차뿐만 아니라 기아차와 제네시스 차량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