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30일 '제1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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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 혁신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한다.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는 혁신 우수사례 추진과정 장애와 성공요인에 대한 기관 간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공직 내 지속적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해양수산부를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이 '혁신 온도계'를 전달하는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매월 개최한다.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기업도 별도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해양수산부 대표 업무혁신 사례인 '조인트 벤처'와 대국민 서비스 개선사례인 '바다현장 119'에 대해 토론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인트 벤처는 정부 최초로 조직 내 칸막이 행정을 없애고 기존 업무분장으로 풀기 어려웠던 문제를 자유롭게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찾도록 기획된 조직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조인트 벤처 1호를 운영(2018년 7∼9월)하고 드론을 활용한 해양수산 현장업무 혁신방안 '오션드론(Ocean Drone) 555'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는 조인트 벤처 2호를 운영(2019년 2∼4월)해 '블록체인·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물류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운영한 '바다현장 119'는 수산현장에서 자연재해나 질병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고창구를 일원화하고 공무원이 신속 출동해 어업인 불편사항을 해소한 사례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해양수산부 혁신사례 담당자 3명에게 '혁신 고수 인증패'를 수여하며 “문제 해결형 조직 운영 등 해양수산부 우수사례가 다른 기관으로 널리 전파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면서 “이어달리기 행사로 혁신 분위기가 범정부적으로 계속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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