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카자흐인베스트와 해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카자흐인베스트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대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국 기업이 상대 국가에 투자할 경우 외국환 신고수리 업무, 현지 투자절차 등 행정절차와 금융업무, 투자 정보 제공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카자흐인베스트는 2017년 설립된 정부 산하기관으로 아스카 마민 현 카자흐스탄 총리(이사회 의장), 재무부 장관, 외무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이사로 재직 중이며, 157건의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한 기관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기업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과 카자흐스탄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