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엑스코에서 열린다.
소방청과 대구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관을 마련해 웨어러블 소방로봇, 화재진압용 로봇, 터널탐색로봇, 소방드론, 재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미래 첨단 소방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국내 최대 소방업체인 한컴산청, 하니웰 에널리틱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를 비롯해, 싱가포르 국영기업 HSKING, 독일 노라핀 인더스트리스 등 다양한 해외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소방관련 국제 콘퍼런스 6건, 국내 콘퍼런스 29건 등 총 35건의 각종 회의가 열리고, 지난해 11월 소방청 명예소방관에 임명된 배우 박해진씨가 참석한다.
특히 25일 전시장에서 열리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베트남, 태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 온 50개사 해외바이어가 참가한다.
전시기관 동안 5층 전시장에서는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체험관이 열리고, 야외에서는 무인방수 파괴차와 무선굴삭기 등 7종의 다양한 소방차량을 전시한다.
김상욱 엑스코 사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유일 소방안전전문박람회이자 국제 전문전시회로 성공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