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해외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제9회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탑 탤런트 포럼'(Global Top Talent Forum)'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8월 16∼1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이공계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포럼을 한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해당 사업 부문에 관한 11개 주제를 선정하면 참가자가 본인의 전공 등과 관련한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발표하는 학술포럼 형식이다.
올해는 현대차 관련 7개 세션(빅데이터, 컴퓨터비전,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수소·연료전지, 친환경, 차량기본성능), 현대모비스 2개 세션(지능형차, 핵심부품), 현대제철 2개 세션(차세대 공정기술, 신소재·응용기술)으로 구성된다.
미래 기술 내재화를 위한 ICT 분야 핵심 인재 확보를 중점 목표로 해 소프트웨어 분야 세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연료전지 세션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수소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해외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취득 예정자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해외 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원 활동 포함) 보유자다. 6월 21일(한국시간)까지 참가 분야를 정해 현대차그룹 각 사별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참가자에게 발표료를 지급하고, 세션별 최우수 발표자에게는 포상금 지급 및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 현대차그룹 입사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