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저전력광대역(LPWA) 통신기술 'LTE Cat.M1'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고 속도 300kbps인 LTE Cat.M1은 LTE-M(최고속도 10Mbps)과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최고속도 27kbps) 간극을 메우는 기술이다.
LTE-M보다 데이터 소비량은 줄이면서 속도는 NB-IoT보다 10배 이상 빠르다. 적은 데이터 소비로도 고화질(HD) 이미지, 짧은 동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전력 효율이 높아 데이터를 빈번하게 전송하는 서비스, 이동체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LG유플러스는 LTE Cat.M1 기반 개인이동수단(PMV)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 수단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치를 관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Cat.M1 상용화와 새로운 기업용 IoT 요금제도 출시했다. 월 1100원에 5MB를 제공하는 'LPWA 110', 월 2200원에 15MB를 제공하는 'LPWA 220' 등 2종이다. 기존 LPWA 33(월 330원, 100kB)까지 3종 요금제로 기업 선택권을 강화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LTE Cat.M1은 이동체 서비스에 적합한 기술로 고정형 센서 통신에 활용도가 높은 NB-IoT와 IoT 라인업을 완성했다”면서 “양질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IoT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1월 LTE Cat.M1 첫 상용화 서비스로 팅크웨어와 블랙박스 서비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1년 전 LTE Cat.M1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