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유망 일러스트 작가 및 신진 상품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고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소의 '디자인 콜라보 프로젝트'는 인지도 있는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품 출시 기회가 없었던 일러스트 작가 및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보유한 신진 상품디자이너를 발굴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직장인의 생활을 재치있게 풀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한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 등 4명과 협업하기로 했다. 해당 작가들의 일러스트는 상품 개발 과정을 거쳐 직장인 데스크 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이소는 작가의 젊고 참신한 감각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공감하는 디자인 상품을 출시, 매장 내에서 편집샵 형태의 전용 매대와 연출로 꾸밀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가와 다이소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기회가 되고, '가심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소는 이번 '디자인 콜라보 프로젝트'를 일회성이 아닌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해 유망 일러스트 작가 및 신진 상품디자이너들을 직접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일러스트 작가와 상품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가진 실력있는 디자인 작가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상품화로 이어지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진 디자인 작가들이 다이소와 협업해 숨은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