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1000여개 프리미엄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해피바이러스'를 대표 코너로 육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기존 2000억원 규모 매출을 연말까지 6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피바이러스는 2010년 선보인 일종의 '오늘의 특가' 코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해피바이러스 코너를 육성하기 위해 각 카테고리별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엄선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취급상품은 기존 500개 품목에서 1000개로 늘렸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고급스러운 체험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SSG닷컴은 해피바이러스 코너를 적극 알리기 위해 22~28일 특별 기획전 '해피바이러스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프리미엄 상품을 일별 특가로 판매하는 'ONLY IN 해피바이러스 프리미엄 HOT DEAL' 행사를 열고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22·23일 해밀턴(HAMILTON), 티쏘(TISSOT), 미도(MIDO) 등 백화점 명품 시계와 골든구스(GOLDEN GOOSE), 프라다(PRADA) 등 명품브랜드 모음전을 연다. 다양한 상품을 최대 27% 할인 판매한다. 24·25일에는 캐논 카메라, 웨스틴조선호텔 식사권 등을 최대 25% 저렴하게 선보인다. 26~28일에는 텐디, 마젠타, 블랙마틴싯봉 등 남녀명품시계 봄세일전을 연다. 나이키 골프웨어 용품 등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 해피데이'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피바이러스 상품을 구매하고 경품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5명에게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50명에게 아웃백 스테이크 외식상품권,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각각 선물한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백화점 명품부터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선식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SSG닷컴의 강점”이라면서 “온라인쇼핑의 '격'을 한 차원 높이는 트렌드를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