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은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에서 쿡웨어(프라이팬 냄비 등 조리기구)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레고트 쿡(Legodt Cook)'은 오덴세 테이블웨어 라인인 '레고트(Legodt)' 디자인을 그대로 조리기구에 반영했다. 조리한 음식을 식탁에 그대로 올려놓는 것에 최적화된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바닐라크림', '스윗펌킨' 등 레고트만의 시그니처 색상과 유선형 손잡이를 적용해 레고트 테이블웨어와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다. 견고한 통3중 구조로 뛰어난 열 전달과 열 보전률을 구현했다. 이음새가 없는 스팟웰딩 공법을 적용해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24㎝ 프라이팬 기준 7만5000원에 판매한다.
'에이룸(ALUM)'은 굵은 입자를 분사하는 '샌드 캐스팅 코팅'을 적용해 자연 그대로의 비정제된 주물 질감을 연출했다. 내구성이 높은 고밀도 성형 주조 제품으로 열 전도율이 탁월하고 바닥이 두꺼워 열 보존율이 높다. 3중 불소수지 코팅으로 음식이 덜 들러붙는다. 손잡이 부분은 탄화 처리 후 발수 코팅한 너도밤나무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목재 색감과 결을 살렸다. 24㎝ 프라이팬 기준 8만9000에 구매할 수 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번 쿡웨어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방용품으로 상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키친과 관련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매장을 선보여 '토탈 키친웨어 브랜드'로 육성한다.
오덴세는 최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프라인 매장 '오덴세 다이네트(odense Dinette)'를 선보였다. 3월 한 달 시범 운영 기간 동안 1억원 매출을 올렸다. CJ ENM 채널 tnN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덴세 측은 연내 다이네트 매장을 1곳 이상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소형 주방가전 등 라인을 확장해 상품 카테고리를 늘린다.
CJ ENM 관계자는 “고객들이 오덴세로 주방에서 더 많은 교감과 유대감을 쌓으며 '다이네트'라는 따뜻하고 로맨틱한 가족 중심 공간을 경험했으면 한다”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