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문용식)과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지능형 전자정부서비스를 주제로 지능형 전자정부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6월 24일 '제2회 전자정부의 날'을 기념해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열린다.
지능형 전자정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지능형 신기술을 활용해 정부 서비스를 혁신, 국민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정 운영을 스마트하게 지원하는 차세대 전자정부다.
행안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국민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직접 경험하거나 느낀 공공서비스 불편사항에 국민이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도록 해 공공서비스 수요자인 국민 관점에서 전자정부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공모전으로 지능형 신기술을 활용한 부처 간 경계 없는 통합 디지털 서비스, 생활편의·국민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한 서비스, 민간이 정부와 협력해 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국민참여 기반 지능형 전자정부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안부 홈페이지 또는 NI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친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제2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행사 시 대통령상·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서비스 디자인 등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최장혁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지능형 전자정부 핵심은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연령·성별·지역과 관계없이 국민들에게 각종 공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편리하게 제공하는 데 있다”며 “공공서비스 실수요자 국민이 직접 전자정부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기회로 이해하고 자유롭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