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센서·제어기기 업체 오토닉스는 레이저 스캐너 'LSE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레이저 스캐너는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정해진 검출 범위 내에서 사람, 장애물 등의 물체를 검출하는 센서를 말한다.
오토닉스 제품은 방출된 레이저 펄스가 물체에 맞고 반사해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TOF(Time Of Flight) 기술을 활용한 4면 회전 미러 검출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PSD) 사고를 예방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PSD 센서들의 대부분은 1세대 포토센서나 2세대의 에리어 센서(다수의 광원을 사용하여 특정 영역을 검출하는 센서)를 활용해 '선' 단위로 사람과 물체를 검출했다. 그러나 레이저 스캐너 LSE 시리즈는 '면' 형태로 검출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최대 5.6m x 5.6m(90°) 범위 제공으로 모든 유형 물체를 검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LSE 시리즈는 투·수광기 일체형 제품으로 공간 제약이 적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리모컨을 지원해 편의성도 확보했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PSD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자동화 시장의 국산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