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 서울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롯데홈쇼핑은 쇼호스트와 방송 전문가 2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제작한 음성도서를 전달했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용 점자 라벨기도 기증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맹학교 학생 대상 동화 낭독 수업과 역할극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용하고 있다. 쇼호스트와 방송 전문가 재능기부로 현재까지 80편 동화를 녹음, 음성도서 2,200세트를 제작해 복지시설 600여곳에 기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장애인재단에 7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시각장애 아동의 문화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읽기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2015년부터 임직원 재능기부로 음성 동화책을 제작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방송사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