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영천교육지원청 초청 ‘힐링토크콘서트’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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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영)은 지난 16일 영천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힐링닥터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Wee프로젝트(Wee클래스·Wee센터) 업무 담당자 상담역량 강화 및 상담 전문성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힐링 토크 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천시 Wee클래스·Wee센터 담당교사, 상담교사, 상담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힐링 토크 콘서트’는 참석자들과 사공정규 교수가 상호 자유롭게 소통하고 질문하고 자문하는 형식의 ‘힐링토크‘와 ’비자살성 자해와 아동·청소년의 이해’라는 ‘주제 강연’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사공 교수는 “학교폭력, 학교 부적응 학생, 위기 학생들의 상담 뿐 만 아니라 학교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 현장의 일선에서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Wee클래스·Wee센터 담당교사, 상담교사, 상담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시간을 통해 교사, 상담사들이 먼저 힐링되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즈음 Wee클래스·Wee센터의 교사, 상담사들의 업무 과부하로 인한 스트레스로 소진증후군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사와 상담사들의 대부분은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경향이 많다.”며 “교사, 상담사들의 스트레스에 대한 힐링의 시간과 소진증후군에 대한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체계적 지원이 절실하다. 교사와 상담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고 학교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비자살성 자해를 하는 아동·청소년의 심리, 자해를 하는 아동·청소년들과 면담하고 돕는 방법들에 대해 주제 강연을 하였다.

예정된 ‘힐링 토크 콘서트’이후에도 참가자들의 일부는 사공 교수와 개인 자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을 들은 한 참석자는 “오늘 힐링 토크를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진 무거운 부담감에서 힐링되고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는 “주제 강연을 통해 자해를 하는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도하는데 있어 이론을 넘어 실제적인 실행방법의 대한 안내가 있어 앞으로 학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는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이며 ‘문장’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사단법인 대한민국 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버드의대 우울증임상연구원,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와 함께하는 정신건강 즉문즉답’, ‘학생・학부모・교사를 위한 힐링토크콘서트’, ‘힐링닥터가 간다’를 진행하고 있고,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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