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와 임직원 주말 휴식 여건 개선을 위해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수리 물량이 많은 평일에는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수리 물량이 적은 토요일에는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이 휴대폰, 노트북 등 제품을 점검 받기 위해 방문하는 '서비스센터'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까지 4시간 운영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한다.
수리 엔지니어가 고객을 방문해 에어컨,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을 점검하는 '출장서비스' 운영시간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기존보다 2시간 단축한다. 출장서비스 물량이 7~8월 하절기에 급증하고 평소엔 적은 계절적 특성을 고려, 평일은 기존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출장서비스 토요일 접수 물량은 평일 대비 절반에 그쳐 이번 변경으로 고객 서비스 차질은 없다”며 “방문 점검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 등을 고려해 토요일 출장서비스는 6시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센터 운영시간 변경은 전국 16개 주요 서비스센터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말까지 한 달간 우선 적용한다. 6월부터는 전국 178개 서비스센터에서 전면 시행 예정이다.
서비스센터 운영시간 변경 내역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