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직무대리 홍성금)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2019년 아세안(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연수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은 한·ASEAN 유학생 교류 확대를 위해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연수를 담당할 연수기관 6곳을 선정했다.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 이공계 대학생 2~4학년 200명의 위탁 연수를 시행한다.
조선대는 30여명의 아세안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인 7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5주간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첨단 기계공학, 최신 광기술공학 기술 이해 등 수준 높은 전공 교육을 시행한다. 또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차량공업, 한국전력공사 등에서 체험도 실시한다.
이 밖에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 한복 입어보기,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과 한국어 익히기도 제공한다.
조선대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에 외국인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이슬람 문화권 학생을 위한 전용기도실과 구내식당 할랄 음식 코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