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공학 분야 경쟁력 비약 상승…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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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양 AI센터

최근 세종대학교 공학 부문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7일 세종대는 2019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19 세계대학평가'에서 컴퓨터공학 부문 국내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과거에는 세계대학평가 순위에 들어가지도 못했지만, 최근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교육 여건, 연구 실적, 논문 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 수입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전체적인 학교 순위도 상승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의 국내 대학평가 순위는 2013년 33위에서 2018년 14위로 껑충 뛰었다.

세종대는 대학 경쟁력이 강화된 배경을 공대 강화 정책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종대는 2010년부터 시행된 공대 강화 정책의 결과가 이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대는 2015년 국내 최초로 신입생에게 코딩 의무 교육을 시행했다.

선제적으로 AI 시대에도 대비했다. 세종대는 2010년부터 AI 관련 교육과 인프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2017년 2월 인간 대 인공지능 번역대결 대회를, 그해 10월 세계 최초로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양 AI센터'를 건립했다. 센터 지하 1~2층에는 SW실습실과 강의실, 지상 1~2층엔 학생이 이용하는 부대·편의시설, 3층에는 AI협력연구공간, 벤처기업들이 위치한다. 세종대는 “모든 학문 분야가AI 중심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연구 및 교육 체계를 구축 중이며 앞으로도 AI를 특화시켜 전문인력을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종대는 교수 임용에서 학벌을 보지 않고, 논문만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 인재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세종대 관계자는 “세종대는 교수의 출신 대학을 보지 않는다”며 “오로지 논문의 양과 질로만 평가했기 때문에 실력있는 교수가 많아졌고, 덩달아 대학도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인용된 논문수 순위인 라이덴 랭킹에서 2018년 국내 대학 중 4위를 차지했다. 일반 대학 중에서는 1위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 대학 순위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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